2009년 10월 14일~19일까지 인도네시아 마카사르에서 열린 IOXC 2009 대회에 어그레시브 인라인 선수단이 출전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의 심완수, 박성엽, 이강산 총 3명의 선수가 출전하였으며 KXF의 박상준, 심동희님이 모든 일을 진행시켜 주었습니다.
다른 이들이 그러하듯, KXF도 조촐한 출정식 사진! 아시아권 대회이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서 탑승전에 비장한 마음으로 찰칵! 비행기를 처음타는 초등학교 6학년 강산이는 기내에서 게임 삼매경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는 6시간이 걸리는 거리인데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게임에 열중합니다. 역시 한국의 초등학생은 대단한듯!
자카르타에 도착 후 다시 마카사르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기전에 간단한 휴식을 취합니다. 이강산 선수는 파스맛이 나는 음료를 마시며 즐거워 합니다. 몸에 뿌리는 파스맛!
15일 목요일, 드디어 마카사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회측에서 준비된 소형 픽업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긴 비행으로 다소 지친듯 보이지만 마음만은 즐겁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크게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그중 우리가 가는 곳은 슬라웨시 섬에 있는 마카사르라는 곳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레저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는군요. 숙소로 가는 길에 IOXC 포스터가 보입니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대회장으로 이동! 선수 등록을 마칩니다. 이제는 혈전의 시간!
30도가 웃도는 뜨거운 열기에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집니다. 실질적인 대회가 시작이 된것이죠.
마카사르 시에서 준비한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동남아 특유의 영어발음을 구사하며 마카사르 시장이 나와서 공식적인 대회 시작을 알립니다. 마~까~사~르~
16일 금요일, 오전부터 대회장 미리 나와 준비하는 선수들.. 유력한 우승 후보인 태국의 지라삭 타손 선수가 다리를 양쪽으로 쭉 뻗고 몸을 푸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국 선수들은 비교적 여유롭군요.
인도네시아 AXF 맴버인 찰리 아저씨가 선수를 호명하며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한류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먹칠을 해서는 안된다는 비장한 생각을 하며 화이팅을 다집니다. 과연 그랬을까요?!
어느덧 연습이 끝나고 밤이 되면서 날씨가 선선해지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대회장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한편, 연습으로 허기가 진 선수들은 어떤 맛이 날지 모르는 미지의 음식들에 도전합니다. 근데.. 어느나라 음식이던지 배고프면 다 맛있다는 사실!
............2편에서 이어집니다.